서울시보라매병원에서 한때 전산 시스템 장애가 발생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보라매병원은 이날 오전 7시께 내부 시스템에 전산 장애가 발생하면서 외래진료가 중단됐다.
이에 진료 예약 시간에 맞춰 병원을 방문한 환자들은 진료를 받지 못한 채 돌아가는 등 불편함을 겪었다.
보라매병원의 평일 하루 외래 진료 건수는 2000~3000건가량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장애는 내부 시스템 문제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병원 측은 "전산 시스템 장애를 복구하는 과정 동안 정확한 진료와 환자 안전을 위해 불가피하게 진료를 중단하거나 연기할 수밖에 없었다"며 "이날 오후 6시부터 모든 진료, 예약, 상담 서비스를 정상 가동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가 점검과 예방 조치를 통해 유사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