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中企 내외국인 노동자에 기숙사 임차비 최대 80% 지원

시흥시청 전경ⓒ

시흥시는 중소 제조기업의 노동자를 위해 ‘기숙사 임차비 지원사업’을 진행하기로 하고 다음달 10일까지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관내 중소기업이 기숙사를 임차해 운영할 경우 임차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것이다. 노동자의 정주 환경 개선으로 장기 재직을 유도하고 근무 편의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인력 유입을 촉진하기 위함이다.

지원 대상은 시흥시 내 중소 제조기업체로, 사업주 명의로 임차한 기숙사에 대해 월 임차비의 80%(내국인 노동자 1인당 월 30만원 한도, 외국인 노동자 1인당 월 20만원 한도) 이내로 사업주에게 연 최대 10개월까지 지원한다.

시는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 11곳에 모두 27명의 노동자에게 기숙사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