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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사1교 우수 금융사에 씨티은행·DB손보·신한카드 등 6개사 선정


입력 2025.02.26 15:00 수정 2025.02.26 15:46        황현욱 기자 (wook@dailian.co.kr)

금감원-6개 금융협회, 우수사례 시상식 열어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본원 전경.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은 6개 금융협회(은행연합회·금융투자협회·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저축은행중앙회·여신금융협회)와 공동으로 '2024년 1사 1교 금융교육 우수사례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1사 1교 금융교육은 전국 금융사 본·지점이 인근 초·중·고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학생들에게 체험교육·방문교육·동아리 지원 등 금융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5년 7월에 출범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해 중 '1사 1교 금융교육'에 참여한 학교 중 학교 내 금융교육에 적극 참여한 우수 학교(교사)와 결연 금융사 중 지방소재 학교에 대한 적극적인 교육 실시와 학생 참여가 높은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 참여율·실시율 등이 우수한 금융사(직원)를 선정해 포상했다.


금융감독원장상은 ▲한국씨티은행 ▲신한라이프 ▲메리츠화재 ▲DB손해보험 ▲신한카드 ▲현대카드 등 금융사 6개사와 대구칠성초등학교 등 20개교, 신한은행 대리 등 금융사 직원 14명이 수상했다.


이어 금융협회장상은 전동중학교, 우성초등학교 2곳과 애큐온저축은행 매니저 등 38명이 수상했다.


금감원은 1사 1교 금융교육 운영상 미흡한 사항을 보완하고 보다 실효성 있는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1사 1교 금융교육 점프업' 프로그램을 새롭게 마련한다.


지난해 말 1사1교 결연율은 75.2%로 안정화됐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교육실시율 회복이 더디고 일부 지방 등에서는 교육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금감원은 ▲금융교육 지역 네트워크 등을 통한 지방 금융교육 활성화 ▲참여도 및 만족도가 높은 맞춤형 프로그램 확대 ▲결연주체간 소통 강화 등을 통한 학교 금융교육 활성화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이 원장은 "올해는 '1사 1교 금융교육'이 시작된지 10년이 된 해로 그 동안 전국 약 8900개 학교와 금융사가 결연을 맺고 지난해 한해 48만명이 교육을 받는 등 학교 금융교육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 지역교육청 및 지역 금융사와 협업과 소통을 강화해 '금융교육 실시율 점프업'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 '점프업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간 금융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맞춤형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결연 학교·금융사간 소통을 강화하는 등 보다 효과적인 금융교육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황현욱 기자 (woo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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