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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여친 있는 美 남배우에 기습 키스한 女배우? ‘헐’


입력 2025.03.04 07:50 수정 2025.03.04 11:25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오스카상 공식 인스타그램

할리우드 배우 할리 베리가 에이드리언 브로디에게 기습 키스를 했다.


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97회 아카데미(오스카상) 시상식 레드 카펫 행사에서 베리는 영화 ‘브루탈리스트’ 남우주연상에 오른 브로디에게 두 팔을 벌리며 다가왔다.


당시 브로디는 여자친구 조지나 채프먼과 함께였고, 베리는 채프먼과 반가운 듯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그런데 베리가 갑자기 브로디를 향해 기습 키스를 한 것.


채프먼은 옆에서 웃으며 손뼉을 쳤고, 기습 키스를 성공적으로(?) 마친 베리는 다시 브로디와 포옹했다.


베리는 이날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오늘은 그에게 되갚아줘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후보에 올랐고, 그럴 만한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이 행동은 2003년 오스카상 시상식에서 브로디가 베리한테 한 행동으로, 이를 22년 만에 되갚아준 것.


당시 영화 ‘피아니스트’로 첫 오스카 남우주연상을 받았던 브로디가 시상자였던 베리에게 기습 키스를 한 바 있다.


이후 베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도 한 해 전에 그 자리에 서 봐서 수상자가 어떤 기분인지 알기 때문에 그냥 가만히 있었지만, 속으로는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지'라고 생각했다”고 언급했다.


자신의 행동이 논란이 되자 보르디는 “내가 했던 어떤 행동도 누군가를 불쾌하게 만들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베리의 기습 키스 때문일까. 이날 브로디는 생애 두 번째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오스카상 인스타그램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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