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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인력공단, 2025년 해외취업연수사업 참가자 모집


입력 2025.03.04 10:54 수정 2025.03.04 10:54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청년 2815명에 맞춤형 교육 제공…18개국 해외취업 지원

올해부터 '숙박비 지원' 신설·사후관리 강화' 등 지원 확대

한국산업인력공단 본사 전경.ⓒ데일리안 DB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025년 해외취업연수사업(K-Move스쿨) 운영기관 73개를 선정하고 4일부터 연수 과정을 개강한다고 이날 밝혔다.


K-Move스쿨은 청년에게 해외 구인기업에서 요구하는 어학과 직무능력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연수과정)을 제공한 후 해외취업을 연계하고 사후관리를 지원함으로써 청년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5년부터는 해외법인을 보유한 SK C&C,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굴지의 기업들이 과정 운영에 직접 참여한다.


청년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해외진출기업 맞춤형 연수과정(60명, 3개 과정)을 신설 운영한다. 대학과 협업해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현지법인 채용과 연계할 예정이다.


또한 직무 또는 어학 능력을 갖춘 청년들의 빠른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150시간 이하의 '패스트 트랙'(194명, 12개 과정) 과정을 신설하는 등 맞춤형 연수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연수 과정은 청년 2815명을 대상으로 ▲일본(1248명, 64개 과정) ▲미국(702명, 40개 과정) ▲호주(275명, 18개 과정) ▲싱가포르(147명, 9개 과정) 등 올해 11월 30일까지 18개 국가, 158개의 과정을 개강할 예정이다.


특히 수도권 72개 과정, 비수도권 86개 과정을 선정함으로써 전국적으로 청년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연수과정 참여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참가자들에게 교육기간 중 최대 320만원의 연수장려금과 숙박비를 지원한다.


과정 종료 후에도 산업인력공단과 운영기관에서 18개월 동안 사후관리를 지원하는 등 안정적인 지원 방안들을 마련했다.


K-Move스쿨에 참여하고자 하는 청년은 월드잡플러스 홈페이지의 해외연수 모집공고 게시판에서 연수 과정을 신청할 수 있다.


이우영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대한민국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도전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청년들이 더 넓은 세계무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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