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산업 발전 기반 마련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박진영)은 2021년 개관 이후 100여 개 유·무인도를 대상으로 조사와 연구 사업을 통해 축적한 섬과 연안 지역 생물자원 정보를 통계화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호남권생물자원관은 개관 이후부터 현재까지 총 11만 4311점의 생물 표본을 확보했다. 신종 97종과 미기록종 444종을 발굴해 국내 생물다양성 연구 기초자료를 축적했다.
또한 동·식물, 세균 등 DNA 바코드 자료 4097점을 구축해 생물 식별과 보전 연구에 활용하고 있다.
이번 통계자료집에 의하면 올해 세계미생물자원은행연맹(WFCC)에 가입한 섬생물소재은행은 6576점의 배양체와 4335점의 천연물을 확보했다. 바이오산업 발전과 생물자원의 활용 연구 지원을 위해 2755점의 소재를 분양했다.
호남권생물자원관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총 243건의 논문 발표와 290건의 학술 발표를 진행했다. 특히 생물자원에서 추출한 천연 소재 관련 특허 등 40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기술 이전은 3개 기업에 6건을 했다.
박진영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장은 “생물자원의 조사와 연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국가 생물자원 정보 구축과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기반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