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세계 수면의 날' 맞아 '꿀잠' 지원 나선다

임직원 위한 바이오 마음 챙김 상담소 열어

수면 워크숍·명상법 등 맞춤 프로그램 준비

삼성바이오로직스 임직원들이 명상 실습에 참여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세계 수면의 날’을 맞아 임직원의 수면 건강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세계 수면의 날은 수면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수면 질환 예방 및 관리의 중요성을 알려, 수면 질환으로 인한 사회적 관심과 함께 질병 부담 등을 줄이고자 세계수면학회가 2007년 제정했다. 북반구 기준 낮과 밤의 길이가 똑같아 지는 춘분이 오기 전 금요일로, 올해 세계 수면의 날은 3월 14일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사내 ‘바이오 마음챙김 상담소’를 통해 임직원들의 수면 문제 해결 및 스트레스 관리를 돕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임직원이라면 누구나 신청하고 참여할 수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월 11일과 13일 두 차례에 걸쳐 ‘수면 문제 개선을 위한 자기 돌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불면증 및 수면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자가 검진 및 개인 별로 수면에 도움이 되는 방법을 찾는 워크숍 프로그램이다. 수면에 대한 이론적인 이해부터 수면 습관 개선 및 불면증 개선 방법 안내, 이완 연습 등이 진행된다.

동료와 함께하는 명상 실습도 제공된다. 소규모 그룹(1~6인) 단위로 원하는 인원과 일정을 신청하면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이 되는 명상법을 배울 수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 명상 실습은 3월 한 달 간 총 10회 진행할 예정이며, 향후에도 지속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내 바이오 마음챙김 상담소에서 상담하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임직원 ⓒ삼성바이오로직스

이 외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임직원들의 마음 건강 관리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2018년 개소한 바이오 마음챙김 상담소에는 전문 상담사들이 상주하며 전문 심리검사, 맞춤형 심리 상담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외부 상담소와 연계해 부부 상담과 자녀 종합 심리검사도 지원한다.

상담소 내 명상실도 운영하고 있다. 매주 화·수·목요일 점심시간에는 약 30분간 아로마, 바디스캔, 차 명상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외의 시간에도 임직원들이 자율적으로 명상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임직원들의 마음 건강 케어는 물론 직장 내 문화와 환경을 건강 친화적으로 조성해 온 점을 인정 받아 지난해 복지부 주관 ‘2024 건강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하고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걷기, 금연 등 5대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 개선이 필요한 임직원에게 맞춤형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다”며 “임직원들의 상황을 세분화해 맞춤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더욱 섬세한 마인드 케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