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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결식아동 급식지원 단가 9500원으로 인상


입력 2025.03.13 09:30 수정 2025.03.13 09:30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급식 지원 실효성 높이고 안정적 식사 제공 위한 조치

AI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 통한 가맹점 관리 강화

부정사용 금지 팝업·문자 발송 통해 올바른 급식카드 사용 인식 강화

서울시 꿈나무카드.ⓒ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결식아동 급식 지원 단가를 9000원에서 9500원으로 인상했다고 13일 밝혔다. 급식 지원의 실효성을 높이고 아동들에게 안정적으로 식사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서울시에서 결식 우려로 급식을 지원받고 있는 아동은 지난해 말 기준 2만7346명이다. 이중 서울시 '꿈나무카드'를 이용하는 아동은 1만5486명이다.


그동안 편의점 간식류 구매는 CU에서만 됐지만 이번 달부터 GS25 편의점에서도 가능하다. 다만, 아동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해 식사류를 4000원 이상 구매할 경우에만 간식류를 3000원까지 함께 결제할 수 있다.


서울시는 꿈나무카드가 아동 급식 지원이라는 취지에 맞게 사용될 수 있도록 이달부터 AI(인공지능)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한 가맹점 관리 강화에 나선다.


한식·양식·중식·일식·일반 대중음식·편의점·패스트푸드·제과점 8개 업종의 신규 음식점은 카드 단말기를 설치할 때 자동으로 꿈나무카드 가맹점으로 등록되는 방식인데, 등록 전에 AI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부적합 업소인지 검사한다.


기존 가맹점도 최근 12개월간 결제 패턴이나 브랜드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주류 위주 판매 업소 등은 제외할 예정이다.


또 서울시꿈나무카드 앱에 부정 사용 금지 팝업을 상시 노출하고 부모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하는 등 올바른 급식카드 사용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기로 했다.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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