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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포털 '다음' 분사 추진…사내독립기업 설립 2년만


입력 2025.03.13 15:17 수정 2025.03.13 15:17        이주은 기자 (jnjes6@dailian.co.kr)

ⓒ카카오

카카오가 포털 서비스 '다음'의 분사를 추진한다. 사내독립기업(CIC)으로 분리한 지 약 2년 만이다.


13일 IC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 콘텐츠 CIC는 이날 타운홀 미팅을 열고 직원들에게 이같은 분사 계획을 공유했다.


카카오는 포털·검색·콘텐츠 분야에서 심화하는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함이라고 분사 배경을 설명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콘텐츠 CIC의 재도약을 위해 분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완전한 별도 법인 독립으로 독립성을 확보해 다양한 실험을 할 수 있는 환경과 빠르고 독자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갖춰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음 별도 법인 대표에는 양주일 콘텐츠 CIC 대표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카카오는 다음 직원들이 카카오에 남거나 분사 법인으로 이동할 수 있게 선택권을 부여할 계획이다.


2014년 다음을 합병한 카카오는 2023년 5월 CIC을 설립해 독자적 의사결정이 가능한 형태로 다음을 운영해 왔다.

이주은 기자 (jnjes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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