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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승승장구에 크래프톤 김창한, 작년 연봉 59억원


입력 2025.03.18 19:11 수정 2025.03.18 19:11        이주은 기자 (jnjes6@dailian.co.kr)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크래프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가 지난해 59억31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간판 게임 '배틀그라운드'를 앞세워 역대 최대 실적 경신을 견인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18일 크래프톤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김 대표는 급여 5억4600만원, 상여 53억6700만원 등 59억31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크래프톤은 "2023년 성과에 대한 인센티브 금액을 지급했으며 우수 인재 유지와 동기 부여,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장기성과급 중 일부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으로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김 대표는 장기성과급으로 현금과 자사주 5600주를 수령했다.


김 대표는 2023년 급여 7억2700만원, 상여 27억9500만원 등 총 35억4100만원의 연봉을 받았는데, 이와 비교하면 67.5% 늘어난 셈이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배틀그라운드의 흥행으로 연매출 2조7098억원, 영업이익 1조1825억원을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 크래프톤에서 가장 많이 보수를 받은 임원은 배동근 최고재무책임자(CFO)로, 27억5200만원을 받았다.


이외에도 장태석 펍지 스튜디오 헤드, 김태현 배틀그라운드 디렉터, 김상균 배틀그라운드 PD가 각각 25억5200만원, 17억800만원, 16억92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지난해 크래프톤 임직원 수는 1903명이며, 1인 평균 급여액은 1억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주은 기자 (jnjes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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