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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자활근로자 건강 증진 사업 첫 시행


입력 2025.03.26 09:38 수정 2025.03.26 09:38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안정적인 경제활동 돕기…최대 100만원 지원

성남만남자활센터 자활근로자들에게 건강증진사업에 관해 설명중인 모습. ⓒ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는 자활 근로자를 대상으로 건강 증진 사업을 시행해 최대 100만원의 치과 치료비 또는 최대 30만원의 심화 건강검진비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의료취약계층인 자활근로 참여자들의 질병 예방과 건강 관리를 지원해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돕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를 위해 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성남시 자활 활성화 지원금 중 1000만원을 재원으로 투입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가 운영하는 사업단에서 3개월 이상 자활근로를 하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이다.


센터 측이 치아나 건강 상태가 고위험군에 속하는 자활근로자 17명을 선정해 7명에게는 치과 치료비(최대 100만원)를, 10명에게는 심화 건강검진비(최대 30만원) 다음 달부터 지원한다.


한편 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는 지역 곳곳에 도시락 제조, 카페, 분식, 세탁소, 다회용기 세척, 편의점 등 18개의 사업단과 9개의 자활기업을 운영 중이다.


현재 총 254명의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이 자활근로를 하면서 전문 기술을 배우고 있다.


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 근로자 중 최근 1년간 탈수급 또는 취·창업을 한 이들은 59명이다.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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