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자원봉사센터, 46개 단체, 97명으로 구성된 봉사단 구축
이상일 시장 "화재 피해 입은 안동시 돕는 손길 감사"
'2025년 용인시 재난지원 레디-용(Ready-Yong) 봉사단 출정식'이 지난 28일 열렸다.
'용인시 재난지원 레디-용(Ready-Yong)'은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재난과 재해를 대비하고, 피해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복구작업에 참여하는 봉사단체다. 용인시자원봉사센터가 주축이 된 봉사단에는 46개 단체와 97명의 개인봉사자가 참여한다.
이상일 시장은 인사말에서 "다양한 재난상황에서 큰 피해가 발생했을 때 피해복구와 지원을 위해 참여하는 봉사자들의 활동과 위로는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큰 힘이된다"며 "지금도 경상북도 지역에 산불이 심각하고 진화가 어려워 국민들이 크게 걱정하고 있는데 자원봉사자들이 일치단결하면 신속하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용인과 5월에 자매결연을 체결할 예정인 경북 안동시가 화재로 큰 피해를 입었고, 다양한 곳에서 도움의 손길을 건네고 있다"며 "재난은 혼자의 힘으로 극복하기 쉽지 않지만 많은 사람들이 연대해 자원봉사에 나선다면 어려움을 신속하게 이겨낼 수 있다"고 했다.
출정식에 앞서 용인특례시를 포함해 △수원시 △화성시 △성남시 △평택시 △광주시 △오산시 △이천시 △안성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 자원봉사센터는 재난재해 상황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재난관련 자문위원에 대한 위촉식과 자원봉사자 임명장 수여식이 이어졌다.
'용인시 재난지원 레디-용(Ready-Yong)'은 △구호물품 배급 및 후원 물품 관리 △복구 활동 및 안전관리 △안전지도 및 부상자 보호 △응급처치 및 재난안전교육 지원 △자원봉사자 급·간식 지원 △장비 지원 및 현장 복구 지원 △현장 급·간식 지원 △현장 통행 관련 교통 정리 등 8개 업무로 나눠 효율적인 자원봉사 활동을 펼친다.
한편 용인시 재난재해봉사단은 지난해 12월 관내에 기록적인 폭설로 인하여 피해를 입은 농가 등지에서 총 47회 423명의 봉사자들이 현장복구 활동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