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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장마철 대비 주요 하천 준설사업 추진


입력 2025.03.30 14:32 수정 2025.03.30 14:32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평촌소하천 등 8개 하천 준설 완료

6월 장마 전 24개 하천 정비 마무리 목표

깨끗하게 정비된 평촌소하천.ⓒ 용인시 제공

용인특례시 처인구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양지면 평촌소하천을 비롯한 8개 하천의 정비를 3월 말 기준으로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처인구는 지난해 대비 10억원 증액된 총 28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역 내 24개 하천, 총 16.2㎞ 구간에 대해 퇴적토를 걷어내는 하천 준설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구는 현재까지 △양지면 평촌소하천 △반정천 △공세울천 △이동읍 송전천 △백암면 지내천 △창동천 △중앙동 금학천 △동부동 운학천 등 8곳의 하천 정비를 마쳤다.


특히 양지면 평촌소하천은 하천 바닥에 흙과 나무가 쌓여 물이 흐르기 어려운 상태로, 주민들의 민원이 많았던 재해위험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구는 이곳에 3억원을 투입해 1㎞ 구간에 걸쳐 퇴적토를 준설하고 밀림화된 수목을 모두 제거해 쾌적한 하천 환경으로 재정비했다.


하천 준설은 하천 바닥에 쌓인 흙이나 나무 등을 치워 물이 원활히 흐르도록 하고, 비가 많이 올 때 하천이 넘치지 않도록 미리 대비하는 작업이며, 처인구는 향후 나머지 16개 하천에 대해서도 오는 5월 말까지 준설 작업을 마쳐 장마철을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이상일 시장은 "기후변화로 집중호우 등 기상이변이 잦아지고 있는 만큼 평소에 잘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난해에도 여름철 집중호우 피해를 막기 위해 준설 등 하천 정비에 신경을 많이 썼는데 올해도 대비를 잘해서 범람 등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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