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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러, 에너지 시설 공습 지속…4만 5000명 정전 피해"


입력 2025.04.01 23:47 수정 2025.04.02 05:58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지난달 24일 러시아군의 공습으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주거 건물이 불에 타고있다. ⓒAP/연합뉴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휴전 협정을 어기고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을 지속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1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러시아군이 헤르손(우크라이나 중남부)에 위치한 전력 시설을 공습한 탓에 주민 4만 5000명이 거주하는 도시 전체가 정전됐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25일 미국은 양국이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을 즉각 중단하고 흑해상에서 휴전을 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두 나라는 이 합의를 30일 동안 이어나가기로 했으며 당일 즉각 발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드론(무인기)과 미사일 등을 동원해 반복적으로 전력 시설을 공습한다고 밝혔다. 이에 러시아 또한 우크라이나의 공격에 맞대응한 것이라며 먼저 합의를 어긴 것은 우크라이나라고 주장했다.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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