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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 우승 이끈 안영준…개인 첫 프로농구 MVP 수상


입력 2025.04.09 21:51 수정 2025.04.09 21:52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외국인선수 MVP와 국내선수 MVP를 수상한 SK 나이츠의 자밀 워니(왼쪽)와 안영준. ⓒ 뉴시스

올 시즌 프로농구 MVP는 서울 SK 포워드 안영준의 몫이었다.


안영준은 9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기자단 총 투표수 111표 중 89표를 얻어 MVP에 등극했다.


안영준은 올 시즌 52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33분을 뛰었고 14.2득점 5.9리바운드 2.7어시스트 1.4스틸을 기록했다. 안영준의 활약 속에 소속팀 서울 SK(41승 13패)는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구단 역대 4번째 MVP 수상이다. SK는 1999-00시즌 서장훈, 2021-22시즌 최준용, 2022-23시즌 김선형에 이어 안영준이 MVP 계보를 이었다.


외국 선수 MVP 역시 SK의 자밀 워니에게 돌아갔다. 워니는 111표를 모두 받으며 만장일치 수상을 손에 넣었다. 워니는 2021-22시즌, 2022-23시즌에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 수상이다.


워니는 올 시즌 전 경기(54경기)에 모두 출전해 경기당 33분 및 22.6점 11.9리바운드 4.4어시스트 1.5스틸로 코트를 지배했다.


신인상은 수원 kt의 아시아쿼터 포인트가드 조엘 카굴랑안이 받았다. 카굴랑안은 111표 중 57표를 받아 팀 동료 박성재(32표)를 제쳤다.


감독상은 SK의 전희철 감독이 주인공이었다. 전희철 감독은 올 시즌 소속팀 SK를 가장 이른 시점에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끌었고 그 결과 111표 가운데 106표를 독식했다.


시즌 베스트 5에는 김선형, 안영준, 워니(이상 SK), 칼 타마요, 아셈 마레이(이상 LG)가 선정됐고, 식스맨상은 박준영(kt), 기량 발전상은 양준석(LG)에게 돌아갔다.


한편, 국내외 MVP 상금은 1000만원, 감독상과 신인상은 500만원이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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