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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등 모아타운·모아주택 3건 통합심의 통과


입력 2025.04.11 11:15 수정 2025.04.11 11:15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제6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 개최

서초구 방배동, 모아주택으로 노후주택지 보행환경 개선

재개발 어렵던 강서구 공항동·동작구 상도동, 모아타운 추진

서울시가 지난 10일 열린 제6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서초구 방배동 1434일대 모아주택 사업시행계획(안)’ 외 2건에 대한 통합심의를 통과시켰다고 11일 밝혔다.ⓒ서울시

서울시가 지난 10일 열린 제6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서초구 방배동 1434일대 모아주택 사업시행계획(안)’ 외 2건에 대한 통합심의를 통과시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심의에 통과된 안건은 ▲서초구 방배동 1434일대 모아주택 ▲강서구 공항동 55-327 일대 모아타운 ▲동작구 상도동 242 일대 모아타운으로 향후 사업추진 시 모아주택 총 3446가구(임대 534가구 포함)가 공급될 예정이다.


서초구 방배동 1434일대 모아주택…2027년까지 70가구 공급


제3종 일반주거지역 내 위치한 서초구 방배동 1434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모아주택)은 1개동 지하 3층~지상17층 규모로 기존 19가구 저층 단독주택지에서 2027년까지 70가구(임대 14가구 포함)의 공동주택으로 공급된다.


임대주택 건설에 따라 용적률이 250%에서 300%로 완화되고 대지 안의 공지 완화가 적용된다.


대상지는 노후 단독주택·상가 등이 밀집한 지역으로 보행자의 원활한 통행을 위해 대지안의 공지를 활용해 2m 보도 설치로 시민들의 보행환경이 개선될 수 있게 계획했다.


또 대상지 가로변에 연도형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해 가로활성화를 유도했다.


주택이 들어서는 해당 사업지는 4·7호선 이수역이 인근에 위치해 교통이 용이하고 이번 사업으로 주변 지역에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이 추진됨으로써 지역 여건도 개선될 전망이다.


강서구 공항도 55-327번지 일대(면적 9만6637㎡)는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이 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향후 모아주택 5개소가 추진돼 기존 1307가구에서 총 1878가구(임대 258가구 포함)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서울시
강서구 공항동 모아주택 5개소 추진…1878가구 공급


강서구 공항도 55-327번지 일대(면적 9만6637㎡)는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이 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향후 모아주택 5개소가 추진돼 기존 1307가구에서 총 1878가구(임대 258가구 포함)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대상지는 과거 공항 이주단지 조성사업으로 형성된 저층 주거지로 ‘공항시설법’에 따른 높이 제한 등으로 재개발이 어려워 노후·불량 건축물 밀집 및 주차공간 부족 등의 문제가 발생해 2022년 하반기 공모를 통해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된 곳이다.


이번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안) 내용에는 제2종(7층 이하) 일반주거지역이었던 사업가능구역 용도지역을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어린이집, 경로당, 공원·주차장 복합화 등 정비기반 시설 확충하는 계획이 담겼다.


또 모아주택 사업추진계획 및 디자인 가이드라인 등을 구상해 점진적으로 모아주택 사업추진을 통한 노후 저층 주거지의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용도지역 상향에 따른 교통량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방화대로 연장과 군부대 이적지 등 주변 개발계획과 연계한 교통체계 개선안도 포함됐다.


구체적으로는 ▲송정로4길(8m→12m) ▲남부순환로11가길(10m→12m) ▲방화대로7길(10m→15m) 등 기존 도로의 확장과 함께 방화대로(40m)와의 연결 도로를 확충해 단절된 도로망을 연결하고 순환형 교통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인근 주거지와 맞다흔 구역은 상·하부에 공원과 주차장을 설치하는 입체복합시서를 조성하고, 경로당과 어린이집 등 생활밀착형 복지시서를 함께 배치하는 한편, 공공공지를 신설해 미래 주민 수요를 반영한 기반시설 확충이 가능하도록 계획했다.


동작구 상도동 242번지 일대(면적 6만9120.2㎡)는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안)이 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향후 모아주택 3개소 추진으로 총 1498가구(임대 262가구 포함)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서울시
동작구 상도동 모아주택 3개소 추진…1498가구 공급


동작구 상도동 242번지 일대(면적 6만9120.2㎡)는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안)이 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향후 모아주택 3개소 추진으로 총 1498가구(임대 262가구 포함)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해당 지역은 노후도가 69.5%에 해당돼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되고 협소한 도로 및 경사 지형 등 주거환경이 열악하나 재개발이 어려웠던 곳으로 자치구 공모를 통해 2023년 모아타우 대상지로 선정됐으며, 시 전문가 사전자문, 주민공람 절차를 거쳐 심의에 상정됐다.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안)에 따르면 사업추진구역의 용도지역을 제2종(7층) 일반주거지역에서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도로, 공공공지 등 정비기반시설이 계획됐다. 이 밖에도 모아주택 사업추진계획 및 디자인 가이드라인 등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다.


대상지 내 제2종(7층) 일반주거지역은 효율적 토지이용계획 수립을 위한 적정 단위의 개발 시행 및 인접 개발계획과의 연계를 고려해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을 상향해 계획했다.


또 주변 개발계획 및 모아주택 개발 규모에 따른 교통량 등을 고려해 진입도로인 성대로(12m→20m), 성대로1길(8m→12m) 및 주요도로인 성대로11길(6m→12m)은 확폭한다.


성대로1가길(6m→10m), 상도초와 연접한 성대로 21길(4m→8m)로는 보도를 조성해 학교 앞 안전한 보행 환경을 개선할 방침이며 대상지 내 공공공지 2개소를 신설해 지역에 부족한 휴가 및 여가공간을 제공한다.


대상지 주변로변인 성대로와 성대로1길에 연도형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해 인접한 성대전통시장 등과 연계한 가로활성화도 유도한다.


특히 대상지는 고저차가 21m에 해당하는 남고북저 형태의 지형으로 대상지와 연접한 상도14구역 등 주변과 어우러지는 경관을 형성하도록 조화로운 높이 계획을 수립했다.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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