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현대·신세계백화점, 올해 '마지막 세일' 진행

3사 모두 오는 21일부터 실시

롯데·현대·신세계백화점이 오는 21일부터 올해 '마지막 세일'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롯데백화점은 다음달 7일까지 17일간 '러블리 세일(Lovely SALE)'를 진행한다.

본점에서는 21부터 25일까지 '모피 서프라이즈 상품전'을 열고 진도모피, 근화모피, 우단모피 등 유명 모피브랜드의 인기 상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잠실점에서는 21일부터 23일까지 '프리미엄 아우터 페어'를 열고 K2, 노스페이스, 마운틴 이큅먼트, 말로야 등의 아우터를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아우터만 총 60억 규모 물량을 준비했다.

또 MK트렌드(11/28~12/7), 에이션패션(11/21!23), 베네통코리아(11/21!25), 린컴퍼니(11/28~12/4) 등 4개 패션그룹과 연계해 겨울 신상품을 할인 판매하거나 특가 상품을 선보인다. 본점을 포함한 12개 점포에서는 21일부터 30일까지 탠디, 소다, 미소페 등 유명 슈즈브랜드가 참여하는 '부츠홀릭 페스티벌'을 열고 본매장 및 행사장에서 앵클부츠, 롱부츠 등 부츠 상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식품 행사도 준비했다. 본점에서는 21일부터 30일까지 삼진어묵베이커리 팝업스토어를 열고 잠실점에서는 21일부터 27일까지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으로 유명한 팀호완의 대표 디저트 바비큐 포크번을 판매한다. 인천점은 27일부터 30일까지 만석닭강정 팝업스토어를 연다.

문화·예술 행사도 있다. 12월 중 본점, 잠실점을 비롯한 전국 10개점의 문화센터에서는 전통악기인 가야금과 바이올린, 첼로, 비올라가 함께하는 퓨전 현악4중주 '러블리 라이프(Lovely Life) 송년음악회'를 선보인다. 관람료는 1000원이며 현장에서 자율 모금을 통해 수익금과 기부금 전체가 벽지초등학교 오케스트라 후원금으로 활용된다.

롯데백화점은 2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건대스타시티점에서는 JYP엔터테인먼트와 연계해 아이돌 갓세븐(GOT7) 팝업스토어를 열고 신규앨범 및 티셔츠, 머그컵, 쿠션, 담요 등을 선보인다.

특히 롯데백화점은 세일 기간동안 매 주말마다 구매 금액에 따라 경품을 증정한다. 첫 번째 주말(11/21~23)에는 조각가 데이비드 걸스타인의 작품과 행남자기의 협업을 통해 제작된 러블리 그릇세트, 박홍근 예스 극세사 이불 등을 증정한다. 두 번째 주말(11/28~30)과 마지막 주말(12/5~7)에는 각각 박홍근 예스 극세사 패드, 신상품 식기세트가 증정된다.

현대백화점도 롯데백화점과 같은 기간 올해 마지막 세일을 진행한다.

목동점은 21일부터 23일까지 대행사장에서 캠브리지, 로가디스 등 총 6개 남성의류 브랜드를 최대 60% 저렴하게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 캠브리지 이태리 직수입 정장 49만9000원(정상가 124만원), 58만원(정상가 145만원) 등이 있다. 영패션전문관 유플렉스 대행사장에서는 지고트, 린, 모조에스핀 등 10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여성캐주얼 겨울상품 특가전'을 진행한다.

이밖에 지난 14일부터 본점, 무역센터점 등 주요 점포에서 해외 유명 패션 브랜드 시즌 오프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작년보다 참여 브랜드가 20%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인 19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물량도 브랜드별로 최대 30% 이상 늘어났고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대춘 현대백화점 마케팅팀장은 "세일 기간 동안 겨울 상품을 합리적 가격에 구매하는 한편 협력사의 재고 소진을 돕는 상품군별 대형 기획 행사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크리스마스 시즌까지 이어지는 연말 쇼핑 대목을 맞아 소비 심리를 올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 또한 21일부터 450여개 인기 브랜드를 최대 50%까지 할인한다. 일단 28일부터 신세계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편집숍인 분더샵 여성, 분더샵 남성, 분더샵클래식, 핸드백컬렉션, 슈컬렉션, 분더샵 앤 컴퍼니, 분 주니어, 트리니티가 30% 시즌 오프에 들어간다. 해외 유명 브랜드와 컨템포러리 브랜드들은 14일, 21일, 28일 등 순차적으로 시즌 오프에 나선다.

특히 해외 유명 브랜드에서 여성·아동의류는 최대 30%, 남성의류는 10~20% 할인된 가격으로 세일을 진행한다. 생활장르는 21일부터 존루이스를 필두로 휘슬러, 실리트, 헹켈, 테팔, 모네타 등 10~30% 세일에 들어간다. 이날부터 모든 점포에서 트렌디 슈즈를 한데 모은 '윈터 슈즈 페어'도 선보인다. 이 행사에서는 어그, 에코, 락포트, 캠퍼, 파잘, 트렌드북, 탠디, 소다, 로크, 마나스, 알베르토 페르마니, 바바라, 탐스, 스닉솔 등 유명 슈즈 브랜드들이 총출동한다.

아울러 신세계백화점은 21일부터 23일까지 강남점 9층 이벤트홀에서 골프 패션 페어를 펼친다. 쉐르보, 아다바트, 골피노, MU스포츠, 엘로드, 슈페리어, 울시, 나이키골프, 잭니클라우스 등 유명 골프 의류 브랜드들이 대거 참여한다. 나이키골프 패딩점퍼 11만9000원, 잭니클라우스 방풍니트 11만9000원, 엘로드 내의세트 5만원 등 다양한 골프의류를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