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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겨울 대표 과일, 저렴하게 맛보세요"


입력 2014.12.03 10:32 수정 2014.12.03 10:42        조소영 기자

사과·배·감귤 등 오는 4일부터 7일간 판매

롯데마트는 오는 4일부터 7일간 겨울 대표 과일들을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우선 롯데마트는 영주, 문경, 충주 등에서 사전 계약을 통해 200톤 가량 준비한 '달콤한 사과(4~6입)'를 시세 대비 15% 가량 저렴한 6980원에 선보인다.

또 나주, 천안 등에서 수확해 롯데마트 신선식품센터에서 직접 선별 포장한 '왕(王)배(3입·팩)'도 100톤 가량 준비해 시세 대비 20% 가량 저렴한 9900원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서귀포산 '해풍맞은 올레길 감귤(3kg·박스)'을 시세 대비 10% 가량 저렴한 8900원에 판매한다.

올해 이른 추석과 작황 호조로 인해 풍년을 맞아 추석 이후 약세를 보였던 과일 가격은 12월 들어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12월(12월 1일) 들어 '사과(후지·15kg·상)'의 평균 도매가격은 4만7551원으로 11월(4만4104원) 대비 8% 가량 올랐으며 '배(신고·15kg·상)'도 평균 도매가격이 3만3850원으로 11월(2만8578원) 대비 20% 가까이 올랐다.

'감귤(온주·10kg·상)' 역시 11월 대비 8% 가량 오른 1만5163원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38년만의 이른 추석임에도 불구하고 작황 호조로 추석 이후 과일 가격이 약세를 보이자 과일을 출하하는 대신 저장하는 농가가 늘었기 때문이다.

이승용 롯데마트 국산과일팀장은 "올해 과일 작황 호조로 추석 이후 가격이 급격한 하락세를 보여 출하보다는 설 명절을 대비해 저장하는 농가가 늘고 있다"며 "사전 계약 재배와 직접 선별 포장 등을 통해 시세 변동에도 불구하고 고객들에게 저렴하게 과일을 선보인다"고 말했다.

조소영 기자 (cho1175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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