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올해도 인문학 강연...인문학 대중화 나서
내달 9일 고려대 강연으로 '2015 지식향연' 대장정 시작...매년 20억 지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지식향연' 공개강연을 가지며 인문학 확산에 나선다.
신세계그룹은 다음달 9일 고려대에서 정용진 부회장의 공개 강연을 시작으로 '지식향연' 인문학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신세계그룹은 '지식향연'을 인문학 중흥사업 브랜드화 하여, 매년 20억원씩 지원·육성할 방침이다.
지난해 '2014 지식향연'이 대학생을 위한 인문학 청년 인재 양성을 목표로 삼았다면, 올해는 일반인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인문학의 대중적 확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신세계그룹이 인문학 전파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은 '사람이 중심이 되는 인문, 예술, 패션을 통해 고객의 행복한 라이프스타일을 디자인한다'는 기업 철학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평소 "우리의 미래는 시장점유율인 마켓셰어보다 사람들의 일상을 함께하는 라이프셰어를 높이는데 달려 있다"고 강조 해왔다.
이번 '2015 지식향연'는 △세계적인 문화유산 가치가 있는 인문학 서적 발굴·번역 △온라인 홈페이지 '지식향연 아카이브' 구축 △청년 인재 양성를 위한 인문학 강연 프로그램 운영 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신세계그룹은 올해 사람중심의 경영철학을 구현하고 전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든다는 공감대 확산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신세계그룹은 국내에서 발간되지 않았거나 주목 받지 못한 양질의 세계적인 인문학 서적을 발굴·번역할 예정이다. 이 책들은 국내 최고의 번역가를 통해 번역되고,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통해 배포될 계획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신세계 인문학 서적을 통해 삶의 근간이 되는 인문학을 올바르게 전달하고, '최초'와 '제대로'를 키워드로 신뢰할만한 번역서가 출간될 수 있는 분위기와 문화를 정립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인문학 콘텐츠 공유를 위해 '지식향연 아카이브'를 운영한다.
전국 10개 대학에서 열리는 '2015 지식향연' 대학강연을 시작으로 강연 영상, 칼럼, 방송 테마기행, 에세이, UCC 등 차별화된 인문학 콘텐츠들을 제작할 계획이다.
신세계그룹 인사총괄 임병선 상무는 "신세계그룹이 계승해 온 '고객제일주의'는 '인간중심' 이념을 바탕으로 한다"며 "앞으로 신세계그룹은 지난 해 발표한 '대한민국의 메디치가'라는 인문학 중흥사업 비전 실행을 위해 인문학 청년인재 양성, 전국민 인문학 지식 나눔, 인문학 콘텐츠 발굴 및 전파 등 인문학 중흥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인간과 문화에 대한 지식과 지혜를 전파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지식향연은 다음달 9일 고려대 인촌기념관을 시작으로 제주대, 건국대, 경북대, 강원대 등 전국 10개 대학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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