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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 대상 안은 나영석, 뼛속까지 예능 PD 입증


입력 2015.05.27 10:48 수정 2015.05.27 10:58        김유연 기자
‘제 51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대상의 영광을 떠안은 나영석 PD의 재치 있는 소감이 화제다. jtbc 방송화면 캡처

‘제 51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대상의 영광을 떠안은 나영석 PD의 재치 있는 소감이 화제다.

지난 26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제 51회 백상예술대상에선 나영석 PD가 TV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예능 프로듀서로서는 첫 번째 대상 수상이었다.

이날 나영석은 “뜬금없이 상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삼시세끼’ 덕분에 받은 상이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만재도에서 요리한다고 고생해주신 차승원 씨, 옆에서 고기 잡는다고 고생해주신 유해진 씨, (손)호준 정말 고맙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 나영석은 “내일 촬영 같이 할 우리 tvN 공무원 이성진 형, 이 영광 정말 함께 하고 싶다. 앞으로도 쭉 형 물 빠질 때까지 함께 해줬으면 좋겠다”며 “(옥)택연이, 새로 합류해주신 (김)광규 형님께도 감사하다는 인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대상이니까 제가 하고 싶은 말 하겠다. 예능하시는 분들. 예능은 ‘대’자 붙은 상 받으면 잘 안된다는 징크스가 있어 저도 마지막일 것 같다”고 말한 뒤 “제가 만드는 프로그램이라고 하시지만 제가 만드는 게 아니다. 제 후배님들, 작가님들, 스태프들이 만든 것”이라고 겸손함을 표했다.
 
끝으로 “예능하는 사람들에 감사하는 것은 무엇보다 시청률이다. 박신혜 2탄이 남았다. 2탄이 1탄보다 더 재밌다”며 “이번 주 ‘프로듀사’ 보시다가 루스한 부분 나올 때 바로 채널 돌리면 박신혜 씨가 나올거다.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재치 있는 소감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영화 '명량'의 이순신 역으로 열연한 배우 최민식이 영화 부문 대상을 차지했으며, 최우수 연기상은 이성민(tvN '미생'), 송윤아(MBC '마마'), 이선균, 조진웅(끝까지 간다), 염정아(카트)가 받았다.

TV부문 남녀 신인 연기상은 임시완(tvN '미생'), 고아성(SBS '풍문으로 들었소'), 영화부문 남녀 신인 연기상은 박유천(해무), 천우희(한공주)에게 돌아갔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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