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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물가]기온 오르며 과채류 생육 '호전'


입력 2016.03.09 18:14 수정 2016.03.09 18:19        임소현 기자

품목별 반입량 따라 등락세…11품목 오름세·5품목 내림세 거래

3월 둘째주 주요 생활물가 시세표(단위:원) ⓒ한국물가협회

3월 둘째주 생활물가 동향은 기온이 오르면서 과채류의 생육이 호전되고 있는 가운데 품목별 반입량에 따라 등락세를 나타냈다.

9일 한국물가협회가 발표한 이 기간 생활물가 동향에 따르면 생활물가 조사 대상 70품목 중 서울지역에서 쌀·닭고기·감자·귤 등 11품목은 오름세에 거래됐으며, 돼지고기·애호박 등 5품목은 내림세에 거래됐다.

육란류 중 닭고기는 단체급식 및 간식용으로 소비가 활발한 가운데 지역별로 엇갈린 시세를 보였다. 생닭 1kg 한 마리당 서울·대구·광주는 13%·5.5%·38% 오른 7500원·5800원·7990원에 거래됐고, 부산·대전은 5.2%·1.7% 내린 5500원·5900원에 판매됐다.

돼지고기 삼겹살은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열별 수요량에 따라 등락세를 나타냈다. 서울·대구는 500g당 5.5%·31.7% 내린 9450원·6450원, 부산·대전은 3%·1.1% 오른 8500원·9400원에 판매됐고, 광주는 지난주와 같은 9450원에 거래됐다.

채소류 중 고구마는 저장재고물량이 줄면서 시장 내 반입량이 감소한 가운데 상승세를 보였다. 1kg당 부산·대구·대전에서 7.2%·17.3%·2.1% 오른 3740원·5700원·4800원에 거래됐고, 서울·광주는 각각 5700원에 판매되면서 지난주와 같은 시세를 유지했다.

배추는 산지 출하물량 감소로 대구·광주·대전에서 포기당 20.6%·20.1%·4% 오른 2900원·2990원·2580원에 판매됐다. 부산은 수요감소로 36% 내린 1780원에 거래됐고, 서울은 2990원으로 지난주와 같았다.

애호박은 기온이 오르고 출하지역이 점차 확대되면서 대부분의 지역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서울·부산·대구·광주에서 개당 11.9~25.1% 내린 1480~1490원에 거래됐고, 대전은 1850원으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과일류 중 딸기는 작황호조와 반입량 증가로 하락세를 보이면서 1kg당 부산·광주·대전에서 10%·36%·13.5% 내린 8980원·8900원·1만3500원에 판매됐다. 대구는 수요증가로 14.4% 오른 1만5900원, 서울은 지난주와 같은 1만3980원에 거래됐다.

감귤은 하우스재배분이 거래되면서 대부분의 지역에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서울·부산·대구·대전에서 100g당 4.6%·14.8%·66.7%·27.4% 오른 727원·798원·720원·698원에 거래됐고, 광주는 730원으로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오징어는 시중 소비가 한산한 가운데 반입물량 증가로 부산·대구·대전에서 마리당 9.6%·28.4%·4.6% 내린 1790원·1790원·2480원에 거래됐다. 서울·광주는 지난주와 같은 3290원·1790원에 판매됐다.

임소현 기자 (shl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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