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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삼성 반도체관련 AP통신보도, 심각한 사실 왜곡" 공식 반박


입력 2016.08.15 17:25 수정 2016.08.17 20:30        이강미 기자

고용노동부, 13일 AP통신 한국지사에 '반박' 해병자료 발송

"기자가 임의로 왜곡...사실과 다르다"

미국 AP통신이 최근 삼성전자가 반도체생산라인에서 사용하는 화학물질 정보공개를 하지 않는다는 등 잇단 무리한 보도와 관련, 우리 정부가 “심각한 사실왜곡”이라며 공식적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지난 10일과 12일 AP통신의 삼성전자 관련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과 다르게 왜곡된 내”이라는 점을 지적하는 보도해명자료를 12일 AP통신 한국지사에 발송했다.

고용노동부는 이날 해명자료를 통해 “지난 12일 ‘한국, 유독물질 공개 절차 검토 예정(South Korea to review toxins data disclosure process)` 이란 제목의 AP통신 기사는 언급한 사실이 없는 내용을 기자가 임의로 왜곡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용노동부는 “삼성전자 관련 정보공개요구에 대한 비공개 처분에 미흡한 점이 있어 재검토하겠다고 언급한 사실이 없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AP통신은 이날 기사에서 “한국정부가 산재의심 근로자(sick workers)들의 작업장 내 유해물질 정보공개 요정에 대한 관리체계에 문제가 있는지 점검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AP통신은 “한국 정부가 근로자에게 영향을 미친 화학물질 등 중요 정보를 삼성 요청에 의해 반복적으로 제외시켜왔음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AP통신은 이날 고용노동부 관계자를 인용해 "삼성의 요청에 따라 정보 공개를 거부해왔다는 AP보도를 매우 심각하게 여기고 있으며 향후 직업병 보상을 위한 정보공개 요청을 주의 깊게 판단할 것"이라고 게제했다.

이에대해 고용노동부는 “삼성 측 요구에 따른 것이 아니라 정보공개 관련 법령에 의거 해당 정보가 비공개대상 정보(영업비밀)에 해당한다고 판단한 것”이라며 “삼성 요청에 따라 지속적으로 화학물질 정보 제공을 하지 않았다는 보도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앞서 AP는 지난 10일에도 ‘병든 삼성 근로자들을 정보로부터 차단하는 두 단어 : 영업 비밀(2 Words keep sick Samsung workers from data:Trade Secrets)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삼성전자가 영입비밀을 이유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아 산재신청에 어려움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관련, 삼성전자는 12일 공식 정보공개 창구인 뉴스룸에 'AP통신의 잘못된 기사에 대해 사실관계를 바로잡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미 사회적 해법이 마련된 문제에 대해 사실과 다른른 해묵은 주장을 다시 제기하며 일방적 기사를 쓴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AP기사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며 정면 대응했다.

이강미 기자 (kmlee50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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