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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16]작년에 봤던 캐릭터 늙지도 않고 또 왔네


입력 2016.11.18 16:22 수정 2016.11.18 17:48        부산= 데일리안 이배운 기자

넷마블·넥슨 등 국내 주요 게임업체 유명 IP 활용 차기작 대거 선보여

원작 출시연도 오래 되도 인기 여전…익숙함, 접근성 강점

넷마블은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지스타 2016’에서 출시 예정작 ‘스타워즈 포스아레나’의 홍보공간을 마련했다.ⓒ데일리안 이배운 기자

올해 지스타 행사에서는 유명 게임 지적재산권(IP)들의 위력이 돋보였다. 오랜 세월 지난 게임 캐릭터들도 관람객들 사이에서 여전히 인기를 끄는 모습이었다.

1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2016'에서는 유명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한 게임업체들의 기대작들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앞서 넷마블·넥슨 등 국내 주요 게임 업체들은 오는 겨울방학 성수기 시즌을 앞두고 유명 IP를 활용한 차기작의 대거 출시를 예고한 바 있다.

이번 지스타의 메인 스폰서로 나선 넷마블게임즈는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2 레볼루션’과 대전 액션 게임 ‘스타워즈: 포스아레나’의 시연 버전을 선보였다.

‘리지니2 레볼루션’은 엔씨소프트가 지난 2003년 출시한 PC온라인 게임 원작 '리니지2'의 IP를 활용했다. 앞서 리니지는 국내와 중국 시장에서 수많은 사용자들의 호응을 이끈 바 있다.

아울러 ‘스타워즈 포스아레나’는 글로벌 유명 IP인 ‘스타워즈’를 배경으로 제작돼 폭넓은 타깃층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날 게임을 시연한 한 관람객은 “개인적으로 스타워즈 영화를 좋아하는데 넷마블에서 완성도 높은 게임으로 출시해서 기쁘다”며 “좋은 IP를 쓴 만큼 앞으로 더 완성도 높게 재미있는 게임으로 출시됐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신작 모바일 16종, PC온라인 2종 등 총 35종의 작품을 선보인 넥슨은 자사의 온라인 PC게임 IP를 기반으로 한 ‘던전앤파이터: 혼’, ‘테일즈위버M’ 등의 출시를 예고해 사용자들을 설레게 했다.

‘던전앤파이터: 혼’은 넥슨의 온라인PC 게임 원작 ‘던전앤파이터’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지난 2005년 처음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던전앤파이터는 지금도 국내 뿐만 아니라 중국과 동남아 역할수행게임(RPG) 시장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어 이를 기반으로 또 다른 흥행을 이끌 전망이다.

아울러 ‘테일즈위버M’은 전민희 작가의 판타지 소설 ‘룬의 아이들’을 기반으로 한 PC온라인게임 ‘테일즈위버’를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탄탄한 스토리와 원작 특유의 깊은 감성을 담아낼 것으로 기대된다.

소니는 유명 온라인 PC게임인 '콜 오브 듀티: 인피니티 워페어'와 ‘배트맨 아캄’ 등의 가상현실(VR) 버전을 출시해 사용자와 업계의 남다른 관심을 이끌었다.

소니는 우수한 IP와 타이틀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VR콘텐츠 영역을 둘러싼 시장 경쟁이 본격화되면 향후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 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인기 IP를 활용한 게임의 강점은 ‘익숙함’으로 IP를 활용한 게임은 새로 유입되는 사용자들뿐만 아니라 해당 IP의 팬 층 까지 게임으로 끌어들이는 힘이 있다는 것이다.

또 세계적으로 흥행한 IP를 바탕으로 제작한 게임은 그만큼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데도 유리하게 작용 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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