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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시장 분위기 ‘후끈’…넥슨, 정점 찍을까


입력 2016.12.20 07:00 수정 2016.12.20 08:27        이배운 기자

오너리스크 회복, 기대작 다수 출시예정

던전앤파이터:혼 글로벌 흥행 기대

지난 상반기동안 오너리스크, 신작부재, 여성혐오 논란 등 각종 악재에 시달렸던 넥슨이 오너리스크 회복과 더불어 기대작 다수 출시를 앞두고 있어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은 경기도 성남시 판교 넥슨코리아 사옥 전경 ⓒ연합뉴스

엔씨소프트, 넷마블이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신작 흥행 열풍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넥슨도 본격적인 성수기전에 돌입하면서 국내 게임시장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20일 관련업게에 따르면 최근 주가가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던 엔씨소프트는 지난 8일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신작 ‘리니지 레드나이츠’를 성공적으로 출시하면서 연일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넷마블은 14일 ‘리니지 레볼루션’을 출시한 뒤 각종 흥행 기록을 갈아치우고 악재까지 털어내면서 내년 상반기에 추진될 코스피 상장 준비에 자신감을 얻은 모습이다.

올해 상반기에 오너리스크, 신작부재, 여성혐오 논란 등 각종 악재에 시달렸던 넥슨은 오너리스크 회복과 더불어 기대작 다수 출시를 앞두고 있어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뇌물공여죄로 기소됐던 김정주 대표가 최근 무죄선고를 받음에 따라 공격적인 작품 출시 등 넥슨의 사업정상화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넥슨은 지난 11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 2016’에서 선보였던 출시 예정작을 순차적으로 내놓으면서 회사 분위기 전환 및 실적상승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넥슨이 내년 초에 출시할 예정인 자사 IP활용작 '던전앤파이터: 혼'의 글로벌 흥행 가능성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 2005년에 출시된 컴퓨터 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는 전 세계 약 5억 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동시 접속자수가 최고 500만명에 달하는 글로벌 인기 게임이다.

업계는 리니지 IP를 활용한 작품 ‘리니지 레드나이츠’와 ‘리니지 레볼루션’이 IP활용 신작의 흥행 위력을 보여준 만큼 던전앤파이터: 혼' 역시 원작 '던전앤파이터'의 글로벌 인기도를 기반으로 새로운 흥행열풍을 이끌 것으로 입을 모으고 있다.

이밖에 넥슨은 ‘마비노기’, ‘메이플스토리’, ‘바람의 나라’ 등 전통적인 히트작들에도 대규모 콘텐츠 패치를 단행해 겨울방학 성수기 사용자 확보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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