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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프리즌' 한석규 "내 연기, 매 작품 아쉬워"


입력 2017.03.14 16:29 수정 2017.03.15 10:43        김명신 기자
배우 한석규가 자신의 연기에 대한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 영화 스틸

배우 한석규가 자신의 연기에 대한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14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프리즌' 언론 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한석규는 "지난해 이맘 때 찍었는데, 감회가 새롭다"면서 "익호라는 인물을 맡았는데, 정말 나쁜 놈이다"라고 운을 뗐다.

한석규는 "어떤 인터뷰에서 말했는데 '두렵다'"면서 "시나리오 봤을 때, 구현하기가 쉽지 않겠구나 싶은 마음이 본능적으로 느껴졌다"고 회상했다.

그는 "이번 인물이 그랬다. 쉽지 않은 무대, 역할이겠구나 싶었다"면서 "그렇지만 직업이 배우이니 한 번 해보자고 생각했다. 늘 스스로 체크할 때 안주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혼자 하는 것이 아닌, 동료들과 작업을 해 나가는 거니 도전해보자 싶었다"고 출연 비화를 전했다.

한석규는 "항상 '나나 잘하자' 하는 마음으로 한다"면서 "내 연기는 늘 아쉽다. 어떤 작품이든 그렇다. 개인적인 마음인데, 물론 다음에 하나하나 더 완성해 나가보자고 생각한다"고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영화 ‘프리즌’ 은 감옥에서 세상을 굴리는 놈들, 그들의 절대 제왕과 새로 수감 된 전직 꼴통 경찰의 범죄 액션 영화로, 23일 개봉 예정이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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