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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김포물류센터, '가락시장 경매상품 특가 서비스' 오픈


입력 2017.06.18 10:16 수정 2017.06.18 10:19        김유연 기자

유통 중간단계 줄여 시세 대비 30% 이상 저렴한 가격

롯데마트몰 전용센터.ⓒ롯데마트

롯데마트가 운영하는 김포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는 가락시장에서 경매를 통해 구입한 신선식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가락시장 경매상품 특가 서비스’를 정식 오픈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가락시장 경매상품 특가 서비스’는 최근 시세가 크게 상승한 과일, 채소 등 신선식품을 김포물류센터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제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물가 안정의 의미를 담아 시작하게 됐다.

이번 서비스를 위해 롯데마트 MD는 전문경매사와 함께 매일 새벽 도매시장 경매에 참여해 시세보다 크게 낮게 나온 상품을 구입한 후 상품을 김포물류센터로 보내고, 해당 상품은 당일 오후 12시부터 온라인몰에서 판매된다.

가락시장 경매 상품 특가 서비스를 이용하면 당일 가락시장에 나온 신선한 상품을 시세 대비 30% 이상 저렴한 가격에 구입이 가능하다. 배송과정에도 선도 관리를 위해 콜드 체인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주문 후 3시간 이내에 받아볼 수 있다.

이러한 가락시장->물류센터->고객 배송 과정은 기존에 대형마트 오프라인 매장이 도매시장에서 상품을 구입해 물류센터로 이동 후 각 지역의 점포로 이동 후 고객에게 배송하던 과정에서 두 단계 가량 물류 과정이 축소되어 더욱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롯데마트몰에서 지난달부터 시범적으로 세 차례에 걸쳐 토마토와 참외를 판매했으며, 저렴한 가격과 가락시장에 당일 나온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어 반나절 만에 준비한 물량을 모두 소진했다.

실제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1만4900원에 판매하던 토마토(5kg) 한 박스를 30% 할인해 9900원에 판매했고, 참외(1개)는 40% 가량 저렴한 890원에 판매했다. 같은 날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참외 가격은 1490원이었다.

이에 롯데마트는 오는 19일부터 ‘가락시장 경매상품 특가 서비스’를 정식 오픈해 매주 1회 이상 가락시장에서 경매를 통해 구입한 과일, 채소들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롯데마트몰 관계자는 “최근 물가가 크게 오르며 가계에 부담이 되고 저렴한 가격에 과일을 선보이기 위해 기획했다”며 “과일, 채소를 포함해 좀 더 다양한 상품을 취급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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