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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미국인 입맛 ‘비빔밥’으로 사로잡다


입력 2017.06.19 08:43 수정 2017.06.19 08:43        이광영 기자

미 아스펜서 열린 ‘푸드 & 와인 클래식’ 행사서 비빔밥 시식회

대한항공 기내식 조리사들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미국 아스펜에서 열린 제35회 ‘푸드 & 와인 클래식’ 에서 비빔밥을 선보이고 있다.ⓒ대한항공

미 아스펜서 열린 ‘푸드 & 와인 클래식’ 행사서 비빔밥 시식회

대한항공은 현지 시각으로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미국 아스펜에서 열린 ‘제35회 푸드 & 와인 클래식’ 에서 비빔밥 기내식을 선보이는 행사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매년 6월 미국 콜로라도 주 아스펜에서 열리는 ‘푸드 & 와인 클래식’ 행사는 미국 타임(Time)사에서 발행하는 잡지 ‘푸드 & 와인’ 에서 개최하는 음식 및 와인 축제다.

축제에서는 세계적인 유명 요리사와 와인 전문가들이 참가해 80여개의 조리 시연과 요리 경연 대회를 펼친다. 콜로라도 주 아스펜은 미국 내 고급 스키 리조트로 알려진 곳으로 매년 이 행사를 위해 이곳을 방문하는 인원만도 5000명이 넘는다.

8년째 참가 중인 대한항공은 이 날 행사에서 한식 전문 기내식 조리사가 조리 장면을 직접 시연하고 비빔밥의 유래와 조리법을 쉽고 흥미롭게 소개했다. 또한 완성된 음식은 대한항공 객실 승무원이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직접 나눠줘 눈길을 끌기도 했다.

특히 건강식인 비빔밥에 대한 미국 현지 관람객들의 관심과 호응이 높아, 3일 동안 준비한 5400인분의 시식용 비빔밥이 동이 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이 외에도 대한항공은 지난 2009년부터 독일 베를린, 프랑스 파리, 스페인 마드리드, 뉴질랜드 오클랜드, 중국 상하이, 홍콩 등 세계 각지에서 개최된 여행 관련 박람회에 꾸준히 비빔밥을 소개하며 전세계 외국인들에게 한국 식문화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알려 나가는데 앞장서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1997년 기내식 비빔밥을 일반석에 선 보여 이듬해 기내식 분야 최고의 상인 ‘머큐리상’을 수상했다. 비빔밥은 현재까지도 기내식 메뉴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대한항공은 기내식에 청정 식재료를 사용해 꾸준한 품질 개선을 통해 보다 다양하고 건강한 기내식을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광영 기자 (gwang0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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