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롯데제과 '죠스통·수박통' 미국 시장 진출
지난 4월 홈플러스와 손잡고 선보인 '죠스통·수박통' 인기
출시 두 달만에 30만개 판매…인기 힘입어 수출길 올라
롯데제과가 홈플러스와 손잡고 선보인 '죠스통'과 '수박통'이 하반기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미국과 캐나다 지역에 판매될 예정이다.
롯데제과가 지난 4월 홈플러스와 단독으로 계약을 맺고 선보인 '죠스통'과 '수박통'는 명실공히 원조 아이스크림의 아성을 뛰어넘는 인기상품 반열에 올라섰다. '죠스통'과 '수박통'은 파인트(pint) 크기 떠먹는 아이스크림으로, 스테디셀러 아이스크린 '죠스바'와 '수박바'의 맛과 식감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용량은 기존 대비 6배 이상으로 키웠다.
이 덕분에 출시 두 달만에 약 30만개가 팔리며 홈플러스 전체 아이스크림 매출 순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 같은 인기가 해외 교포시장에서도 입소문으로 퍼지면서 출시 3개월 만에 미주시장 수출로 이어진 것이다. 최근에는 단독 계약을 맺은 홈플러스 측에 양해를 구하는 등 수출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고 있는 중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출시 30여 년 만에 새 옷을 입은 '죠스통'과 '수박통'이 예상보다 큰 인기를 끌면서 미주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라며 "이르면 올 하반기 미국과 캐나다에 수출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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