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발의 최상목 탄핵안 본회의 보고에
신동욱 "무리한 폭주 제어 안 되나 보다"
국민의힘이 국회 본회의에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보고된 것에 대해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내려지기도 전에 부총리에게까지 탄핵의 칼끝을 겨누는 이 무모한 폭주는 이제 제어가 안 되나 보다"고 비판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일 논평에서 "민주당은 최 부총리에 대한 보복성 탄핵 시도를 즉각 철회하기 바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신 수석대변인은 "지금 민주당이 벌이는 행태는 '정치 보복의 완결판'"이라며 "마은혁 재판관 후보자 임명 무산에 대한 감정을 국정 파괴로 전환한 것이며 이는 더 이상 정치가 아닌 '위헌적 복수극'"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은 하루가 멀다하고 탄핵을 정치의 흥정 대상으로 삼고 있다"며 "탄핵을 협상의 칼로 쓰고, 헌법기관을 겁박의 대상으로 삼는 행태는 '입법 독재의 민낯'"이라고 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총리·부총리까지 끌어내려야 직성이 풀리느냐. 이쯤되면 국민들도 신물이 날 지경"이라며 "무엇이 국정이고, 무엇이 민생인지조차 잊은 채 그저 정권 흔들기에만 혈안이 된 민주당의 탐욕은 반드시 심판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이 지난달 21일 발의한 최 부총리 탄핵안은 이날 오후 열리는 본회의에 자동으로 보고될 예정이다. 탄핵안은 본회의 보고 24시간 이후 72시간 내 표결에 부쳐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