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남아공 제약사와 위궤양 치료제 수출 협약
보령제약-키아라, 카나브∙카나브플러스 계약식 및 베스토 MOU 체결식 진행
보령제약과 남아공 제약기업 ‘키아라 헬스’사가 현지시간 4일 오전 10시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샌튼 썬 호텔에서 카나브∙카나브플러스(이뇨복합제) 라이선스아웃 계약식 및 위궤양치료제 베스토 수출 MOU를 진행했다.
계약식에는 김승호 보령제약그룹 회장, 최태홍 보령제약 사장과 슈쿠움부조 느고즈와나 키아라 CEO, 정부관계자 및 주남아공 최연호 대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으로 보령제약은 키아라를 통해 카나브∙카나브플러스를 아프리카 10개국(남아공, 나미비아, 보츠와나, 짐바브웨, 우간다, 탄자니아, 나이지리아, 에티오피아, 르완다, 케냐)에 공급하게 된다. 계약기간은 7년이며, 라이선스피 150만 달러, 공급 금액 3621만 달러로 총 3771만 달러 규모다. 이번 계약으로 카나브패밀리 라이선스아웃 계약규모는 총 51개국 4억1360만 달러가 됐다.
이와 함께 보령제약과 키아라는 위궤양치료제 베스토 수출 MOU도 함께 체결했다. 수출국은 카나브와 같은 아프리카 10개국이다. 위궤양치료제 시장은 남아공에서만 2016년 약 1300억, 2020년 약 2700억원(IMS 데이터 기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령제약 최태홍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보령 제품들의 우수한 임상적 가치와 시장성, 아프리카에서 강력한 네트워크와 영업력을 갖추고 있는 키아라사와의 굳건한 파트너쉽을 통해 성장하고 있는 아프리카 의약품 시장을 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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