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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다음 누군가는 통일 대통령 초석 닦을 것"


입력 2017.07.06 00:01 수정 2017.07.06 06:15        이충재 기자

독일 동포간담회서 "대한민국, 냉전 종식하는 나라되게 하겠다"

문재인 대통령이 6월 15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에서 열린 6.15 남북정상회담 17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독일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5일(현지시각) "제 다음 누군가는 통일 한국의 대통령으로 베를린을 방문할 수 있도록 초석을 닦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베를린 시내 하얏트호텔에서 재독 동포 200여명을 초청해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과거 분단과 냉전의 상징이던 이곳이 평화와 통일의 상징이 됐고, 이는 우리의 미래가 가야 할 길"이라며 "대한민국이 지구상에서 냉전을 완전히 종식시키는 나라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지난주 미국 방문은 저의 첫 해외 순방이었는데 기대 이상의 큰 성과를 거뒀다"며 "무엇보다도 한미 두 나라가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원칙과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에 뜻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북한이 여전히 도발을 멈추지 않고 있지만 한미 간의 공조는 굳건하고 갈등요인도 해소됐다"며 "모레부터 시작되는 주요 G20정상회의에서도 성과가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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