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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파, 올해 상반기 아웃도어 매출 1위 달성


입력 2017.07.10 16:54 수정 2017.07.10 16:56        손현진 기자

2017년 1월~6월 판매가 기준 누적매출 1786억원 돌파

네파는 2017년 1월부터 6월까지 판매가 기준으로 누적매출 1786억원을 돌파하면서 아웃도어 브랜드 매출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네파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는 2017년 1월부터 6월까지 판매가 기준으로 누적매출 1786억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 누적매출 1위에 해당하는 성과로, 네파가 2005년 국내 런칭 이후 최초로 달성한 1위 기록이다.

네파가 올 상반기 선전한 요인으로는 트렌드 변화에 맞춰 '스타일리시한 아웃도어' 콘셉트를 내세운 점이 꼽힌다. 네파는 아웃도어 활동을 하는 순간에도 스타일리시하고 싶은 심리를 겨냥해 지속적으로 아웃도어의 '스타일'을 강조했으며 지난해는 경량다운 및 헤비다운에 화이트 컬러를 도입해 트렌드를 리드했고 '전지현 다운'으로 알려진 알라스카 다운의 완판을 이끌었다.

전지현을 모델로 바디라인을 살리고 슬림한 실루엣을 강조한 광고 캠페인도 날씬해 보이고 싶은 소비자들의 워너비를 만들어내 매출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실제 올해 S/S시즌 주력제품인 핏을 강조한 프리모션 재킷은 높은 판매고를 올리며 상반기 매출 1위 달성에 기여했다.

네파 내부적으로는 취임 2년 차를 맞은 이선효 대표이사와 이희주 상품본부 전무 등 지난해 새롭게 합류한 경영진들이 변화를 주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아웃도어 시장의 위기를 해결할 패션 전문 경영인으로서 지난해 취임한 이 대표는 브랜드 전략에 대한 강점과 노하우를 발휘해 취임 한 해 만에 성과를 내며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도 모으고 있다.

이 대표는 "언제 어디서든 스타일리시하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아웃도어 스타일의 새로운 정의를 내리는 제품들을 출시하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 것이 올 상반기 좋은 성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하반기도 기존 아웃도어의 고정관념을 바꾸는 네파만의 스타일과 기능성을 갖춘 제품들로 좋은 결과를 지속해서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손현진 기자 (sonso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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