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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언스 "통합보안솔루션으로 4차 산업 보안 시장 선도할 것"


입력 2017.07.11 14:06 수정 2017.07.11 14:08        한성안 기자

지난해 매출 206억원 영업이익 42억원...“NAC시장 점유율 46%확보”

주당 공모 희망가 1만2000원~1만3500원, 최대 112억500만원 조달 계획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이사가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지니언스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서울IR
코스닥 상장을 앞둔 종합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지니언스가 네트워크 접근제어 솔루션(NAC)·앤드포인트 위협 탐지 및 대응(EDR)서비스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두되고 있는 정보보안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이사는 11일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발생할 수 있는 보안위협을 해결하기 위해 네트워크에서 단말 영역을 아우르는 통합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발 빠른 연구개발 투자와 우수한 보안제품 출시를 통해 국내외 정보보안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5년 설립된 지니언스는 기업과 기관에서 운영 중인 내부 네트워크 보안 강화를 위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정보보안 전문기업이다. 동사의 지난해 매출 206억, 영업이익 42억을 기록했다.

회사 주력 제품은 ‘지니언 NAC’로 운영중인 네트워크에 보안이 취약한 단말의 접속 원천 차단해 내부 네트워크를 안정하게 보호할 수 있다. 지니언스는 현재 국내 NAC시장 46%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국내 NAC 시장은 지난 2014년 280억원 규모에서 2020년까지 1150억원 규모로 연평균 약 26%의 성장세가 예상된다.

또한 지니언스는 지난 2월 '인사이츠E'를 출시하며 램섬웨어, 지능형 지속위협 등의 악성 코드에 대응하는 앤드포인트 위협 탐지 및 대응(EDR) 시장에도 진입했다. 현재 EDR 글로벌 시장은 2020년까지 약 45%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다.

지니언스 관계자는 "NAC와 EDR의 접목으로 악성 위협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한 솔루션을 통해 시장에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이사는 "지니언스는 10년 이상 국내 시장에 ‘지니안 NAC’를 공급하며 약 1000여개사의 고객사에 약 4만9000여대의 네트워크 장비를 설치했다"며 "전국적인 설치 인프라를 바탕으로 다양한 보안기술을 접목해 최적의 보안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니언스 CI.ⓒ서울IR

지니언스의 총 공모주식 수는 83만주로 전체 신주발행으로 진행된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1만2000원에서 1만3500원이며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112억500만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공모자금은 연구개발, 해외시장 개척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오는 17~18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장하며 오는 24~5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다음달 초 상장 예정이며 대표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한성안 기자 (hsa08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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