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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호텔신라, 면세점 경쟁 완화 기대감 강세


입력 2017.07.12 10:05 수정 2017.07.12 10:06        전형민 기자

호텔신라가 면세점 시장의 경쟁 완화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9시 52분 현재 호텔신라는 전날보다 6.48% 오른 5만5900원, 호텔신라 우선주는 전날보다 17.48% 상승한 4만805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호텔신라가 상승세를 보이는 이유로는 지난 2015년 관세청의 면세점 신규사업자 선정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는 감사원의 조사 결과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기존 사업자인 호텔신라의 주가가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감사원의 발표로 면세점 시장의 경쟁완화 기대감이 호텔신라의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면서 "문제가 드러난 사업자의 경우 면세점 허가가 취소될 가능성도 있고 취소되지 않더라도 영업을 확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외국계 투자회사인 JP모건이 호텔신라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한 것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요인이다. 김윤아 JP모건 애널리스트는 "호텔신라의 현 주가는 정치적 리스크를 완전히 반영한 수준"이라며 '매수'를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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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민 기자 (verda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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