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이는 TV' 측 "최준희 편 방송, 무기한 연기"
17일 방송 취소, 상황 지켜본 뒤 방송 고려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14)와 외할머니의 갈등을 다루는 KBS 2TV '속보이는 TV 인사이드' 최준희 편 방송이 무기한 연기됐다.
14일 '속보이는 TV 인사이드' 관계자에 따르면, 최준희 편은 17일에도 방송되지 않는다. 향후 방송 일정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당초 최준희 편은 17일 방송 예정이었지만, 최준희의 SNS 글로 파장이 일자 제작진은 지난 10일로 방송일정을 앞당긴 바 있다. 하지만 방송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이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자 제작진은 다시 17일로 방송 일정을 조정했었다.
한편, 최준희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외할머니로부터 차별, 학대, 폭행 등을 당했다고 주장해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특히 유학의 꿈과 연예인 도전 기회도 외할머니 탓에 무산됐다고 주장했다.
최준희는 최진실의 절친이었던 방송인 이영자의 도움으로 지난 8일 서울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 11일 퇴원했다.
최준희는 경찰 조사에서 외할머니의 친권 박탈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외할머니의 학대 여부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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