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원화 해외송금 서비스 실시
비엔케이(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은 환율 변동에 관계없이 원화로 보내고 원화로 받을 수 있는 ‘원화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서비스 시행으로 수출입 기업들은 중국 내 업체와 수출입 계약을 원화로 맺고 부산은행을 통해 거래대금을 원화로 주고받을 수 있게 된다.
부산은행은 앞으로 원화 해외송금 수요가 늘어나면 베트남 등으로 수취 국가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부산은행 외환사업부 관계자는 “중국을 대상으로 한 무역업체들이 계약을 대부분 달러나 중국 위안화로 체결해 대금을 결제하다 보니 환 리스크에 항상 노출돼 있었다”면서 “부산은행의 원화 해외송금 서비스를 이용하면 환율 변동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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