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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공론화위, 지역주민과 30분간 대치…찬반 주민 만남 주목


입력 2017.08.28 13:14 수정 2017.08.28 15:03        박진여 기자

주민 간담회 오후 예정…건설 재개 측 면담 일정은 미정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가 출범 후 처음으로 울산 건설현장을 찾았다.(자료사진) ⓒ연합뉴스

주민 간담회 오후 예정…건설 재개 측 면담 일정은 미정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가 출범 후 처음으로 울산 건설현장을 찾았다.

공론화위는 28일 울산시 울주군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현장을 방문해 공사가 중단된 현장을 둘러본 뒤, 한국수력원자력 관계자로부터 관련 상황을 청취했다.

김지형 공론화위원장과 위원 5명, 지원단장 등 7명은 이날 현장 방문 뒤 오후 찬반 의견을 가진 지역 주민을 차례로 만나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이날 공론화위의 건설현장 출입 과정에서 지역 주민과 30여분간 대치하는 상황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들은 주민 저지로 버스에서 내려 걸어서 현장에 들어갔다.

오후 예정된 지역 주민 간담회는 현재 건설 중단 측만 확정된 상태다. 건설 재개 측 주민 면담 일정은 아직까지 확정되지 않았다.

한편, 공론화위는 조사 대행업체로 '한국리서치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25일부터 1차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는 최대 18일간 전국 2만 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를 통해 진행된다.

이번 조사에서 희망자에 한해 500명의 시민참여단을 구성하고,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2차 조사를 실시한다. 이후 충분한 정보를 숙지하고 합숙토론에 들어가며 3차 조사를 거치고, 합숙토론이 마무리 되면 최종 4차 조사를 통해 공론 조사를 마무리한다.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가 출범 후 처음으로 울산 건설현장을 찾았다.(자료사진) ⓒ연합뉴스
박진여 기자 (parkjinye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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