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硏, 고위험직종 보험가입 활성화 정책토론회 개최

민병두 의원실·금감원 공동 주최

정책성 보험 도입 필요성 등 제기

보험연구원이 민병두 국회의원실, 금융감독원과 공동 주최로 고위험직종 보험가입 활성화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보험연구원

보험연구원은 30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민병두 국회의원실, 금융감독원과 공동 주최로 고위험직종 보험가입 활성화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소방관 등 고위험직종 종사자들이 사회에서 필요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보험료와 가입 거절 등으로 인해 보험에서 소외받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이들의 보험가입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김규동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제 1주제 '고위험직종 계약인수 현황 및 소방공무원 보험가입 활성화 방안' 발표를 통해 보험사의 고위험직종 종사자에 대한 계약인수 현황과 인수 기준에 대해 검토하고, 고위험직종 종사자의 보험가입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업과 정부가 지원하는 단체보험 확대와 정책성 보험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정석 금감원 보험감리실 보험상품감리1팀장은 제 2주제 '고위험직종 보험가입 확대를 위한 정책 방안' 발표를 통해 보험사의 인수 현황과 문제점을 지적하고 감독 정책적 측면에서 위험직종 종사자의 보험가입 확대 방안을 제시했다.

한기정 보험연구원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보험이 효율적으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위험도에 맞는 보험료 산출과 계약인수 심사가 필요하지만, 공익을 위해 위험직종을 수행하는 분들이 보험에서 소외될 수 있는 문제점이 있다"며 "고위험직종 종사자의 보험가입 활성화 방안이 합리적이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수립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