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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5위' 메시 없는 월드컵? 남미예선 판도는


입력 2017.09.04 14:32 수정 2017.09.04 14:33        데일리안 스포츠 = 박문수 객원기자

브라질 진출 확정..현재 조 2위 콜롬비아

아르헨, 지옥의 에콰도르 원정과 '도깨비팀'들과 경기 남아

‘2018 러시아월드컵’ 남미 예선은 1강 7중 2약으로 요약된다. ⓒ 데일리안 박문수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없는 월드컵이 펼쳐질 수도 있다.

‘2018 러시아월드컵’ 남미 예선은 1강 7중 2약으로 요약된다. 예선 초반 카를루스 둥가 체제에서 고전했던 브라질은 지난해 여름 선임된 치치 감독과 함께 1년 동안 치른 9번의 예선에서 전승했다. 덕분에 일찌감치 월드컵 진출을 확정했다.

나머지 3.5장의 티켓을 놓고 탈락이 확정된 볼리비아와 베네수엘라를 제외한 7개팀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남미 예선은 총 10개팀이 예선전을 치르고, 4개팀이 본선 직행 티켓을 얻는다. 나머지 한 팀은 오세아니아팀과의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 진출을 확정한다. 불과 3경기 남았지만 여전히 안개 속이다.

현재 조 2위는 콜롬비아다. 콜롬비아는 14라운드 에콰도르 원정에서 승점 3점을 따내며 페루 원정에서 1-2로 패한 아르헨티나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15라운드 베네수엘라와의 홈경기에서 0-0 무승부에 그쳐 2위 자리를 굳힐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문제는 다음 라운드다. 하필 브라질이다. 브라질의 최근 기세는 매섭다. 콜롬비아로서는 무승부만 거둬도 성공이다. 이후 콜롬비아는 파라과이, 페루와 격돌한다. 모두 본선 진출 가능성이 있는 팀이다. 콜롬비아로서는 빡빡한 일정이 가장 걸림돌이다.

우루과이의 경우 예선 초중반까지만 하더라도 선두권을 유지했지만, 브라질전 대패에 이어 페루전에서도 져 3위까지 밀려났다. 아르헨티나와의 홈 경기에서도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0-0으로 마쳤다. 불행 중 다행은 향후 일정이다. 파라과이는 부담스럽지만, 베네수엘라와 볼리비아 모두 탈락한 팀들이다.

칠레의 경우 본선 진출이 가장 어려운 상황이다. 지옥의 원정으로 꼽히는 볼리비아 원정을 시작으로 에콰도르, 브라질과 상대한다. 마지막 라운드가 브라질 원정이라는 점은 부담스럽다. 1라운드에서는 승리했지만 그때와 지금의 브라질은 천양지차다.

가장 이목이 쏠리고 있는 아르헨티나의 경우, 남은 일정은 비교적 여유 있다. 그러나 마지막 라운드가 홈경기 패배를 안긴 에콰도르 원정이다. 100% 전력으로도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운 에콰도르 원정이 마음에 걸린다.

다음 라운드 상대는 탈락이 확정된 베네수엘라며, 이후 일정 역시 페루 원정이다.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지만, 워낙 도깨비 같은 팀들이라 장담할 수 없다.

페루와 파라과이의 본선 진출 가능성은 희박하다. 페루의 경우, 에콰도르-아르헨티나-콜롬비아를 상대한다. 문제는 3개팀 모두 진출 가능성이 있는 팀이라는 점이다. 페루가 이길 가능성이 희박하다.

아르헨티나와 콜롬비아로 이어지는 2연전은 죽음의 일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파라과이의 경우 우루과이, 콜롬비아와의 대결을 앞두고 있다. 지난 라운드에서 칠레를 상대로 3-0 대승을 거둔 만큼 상승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박문수 기자 (pmsuzuki@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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