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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장 추석 연휴'... 게임업계 특명 ‘완벽한 서비스 준비하라’


입력 2017.09.08 08:15 수정 2017.09.08 09:03        이배운 기자

사용자 급증에 트래픽 과부하 위험…서버 안정성 유지 관건

명절 이벤트, 콘텐츠 업그레이드 경쟁 더 치열할 듯

다음달 최장 10일의 추석연휴가 확정된 가운데, 게임업계도 연휴 대비에 나선다. 사진은 PC방에서 게임을 즐기고 있는 학생들(자료사진) ⓒ연합뉴스

사용자 급증에 트래픽 과부하 위험…서버 안정성 유지 관건
명절 이벤트, 콘텐츠 업그레이드 경쟁 더 치열할 듯


올 추석 사상 최장의 연휴가 확정된 가운데, 게임업계도 만반의 준비에 나선다. 여유 시간이 많아진 사용자들로 접속량이 급증하고 새로운 게임으로의 사용자 유입도 활발해지기 때문이다.

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올해 추석명절을 전후한 황금연휴에 대비해 서버 점검 및 특별 이벤트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매년 추석·설 연휴마다 일부 온라인 PC게임들은 서버 불안정 현상을 빚어 사용자들의 원성을 산 바 있다. 사용자 급증에 따른 서버 트래픽 과부하에 대응하지 못한 탓이다.

특히 지난해 5월에 출시돼 세 달만에 국내 PC방 점유율 1위(31.26%)를 차지하며 흥행돌풍을 일으켰던 ‘오버워치’는 지난 추석 연휴동안 하루 2회 꼴로 총 10회 이상의 서버 오류가 발생한 바 있다.

연이은 서비스 불편에 사용자들은 강한 불만을 제기했고 게임 점유율은 한 달 만에 5%이상 급락하기도 했다. 개발사인 블리자드는 사용자당 현금 1만2000원 상당의 보상을 내놨지만 한번 꺾인 흥행세는 회복되지 못했다.

모바일 게임도 예외는 아니다. 귀성길에 오르는 사용자들이 몰려 트래픽이 급증하기 때문이다. 명절 연휴에 특히 사용자가 많아지는 고스톱, 윷놀이, 포커 등 인기 보드게임류는 집중관리 대상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게임서버는 사용자 수에 맞춰 충분한 여력을 확보하지만 일시적인 사용자 몰림으로 서비스 장애가 발생할 수도 있다”며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는 일이 없도록 사전에 대비를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

추석 특별 이벤트 및 콘텐츠 업데이트 경쟁도 치열할 전망이다. 연휴를 계기로 새로운 게임에 입문하려는 사용자, 친구 및 커뮤니티와 함께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서다.

다수의 국내 게임사들은 명절 연휴마다 기간한정 출석체크 및 아이템 수집 임무를 제공하고, 이를 달성한 사용자에게 특별한 보상을 건네는 이벤트를 실시해왔다. 사용자들의 꾸준한 접속과 플레이를 유도하기 위한 방법이다.

명절 시즌에 맞춘 신작 출시,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 단행도 사용자들의 관심을 모은다. 이달에는 넥슨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야심작 ‘액스(AxE)’, NHN엔터테인먼트의 퍼즐게임 '킹스맨:골든 서클' 등이 출시가 예정돼있다.

업계 관계자는 “명절 연휴는 예전부터 게임계 대목으로 꼽혀왔지만 이번 추석은 기간이 특히 길어 유저들을 붙잡기 위한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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