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제 6회 관세청장배 탐지견 경진대회 개최

학생·기관부문에 총 87개 팀 출전

관세청은 1일 인천 중구에 위치한 탐지견훈련센터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3일 간 제 6회 관세청장배 탐지견 경진대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2007년부터 격년제로 개최돼 왔다. 올해는 학생부문와 기관부문에 총 87개 팀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게 된다.

8개 국내대학에서 참가하는 학생부문 경기에는 36개 팀, 총 60두가 참가해 탐지분야와 장애물 이어달리기 종목의 최고를 가린다.

기관부문 경기에는 마약탐지 및 폭발물탐지 종목에 육군‧공군과 경찰청, 주한미군 및 전국세관에서 운용하고 있는 탐지견 32개 팀이 각 분야 최고의 탐지견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치게 된다.

김영문 관세청장은 개회식에서 “마약‧폭발물 등 위해물품으로부터 국민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공·항만 등 국내유입 우려가 있는 길목에서 차단하는 것”이라며 “특수견 기관들이 그 역할을 더 잘 수행하기 위해서는 정보의 공유와 협업이 필수적인 만큼 이번 대회를 통해 기관 간 교류가 더욱 확대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