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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바른정당 탈당파, 선거만 염두에 둔 정치꾼의 정략적 선택"


입력 2017.11.07 10:00 수정 2017.11.07 10:09        이동우 기자

"국민과 역사의 심판이란 큰 대가 치를 것"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지난달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7일 바른정당 통합파의 9명 탈당과 한국당 복당에 대해 "머지않아 국민과 역사의 심판이란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애초 전신인 새누리당에서 나올 때 가짜보수와 결별하고 진정한 보수정치를 세우겠다던 대국민약속과 결기는 어디로 갔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19세기 미국 정치개혁가 제임스 클라크는 '정치꾼은 다음 선거 생각하나 정치인은 다음 세대를 생각한다'고 했다"며 "바른정당 탈당파는 오로지 선거만 염두에 둔 정치꾼의 정략적 선택일뿐 어떤 명분도 정당성도 찾을 수 없는 적폐의 일환"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로써 우리 정치는 적대적 양당체제에 한발 다가갔다"며 "그 폐해는 사생결단, 이념대결, 구시대적 진영논리, 소모적 편가르기 등 어제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충분히 예고된 바 있다"고 꼬집었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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