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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부동산시황]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8.35%…지난해 연간 상승률 추월


입력 2017.11.10 11:23 수정 2017.11.10 11:39        원나래 기자

11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값 0.22%↑…대출규제 강화 전 매수 움직임

서울 주요지역 아파트 매매 상승률 연간 비교.ⓒ부동산114

정부 규제에도 불구하고 아파트값이 꾸준히 오르는 가운데 서울 아파트값은 올해를 두 달 남기고 이미 지난해 연간 상승률을 넘어섰다.

1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들어 10월 말까지의 서울 아파트값 누적 변동률은 8.35%를 기록해 지난해 연간 상승률인 7.57%를 추월했다.

구별로는 25개구 중 13곳이 2016년 연간 상승률을 넘어섰다. 송파구가 10월까지 15.04% 상승하며 2016년 연간 상승률(7.74%)의 두 배 가까이 올랐고, 강동구는 같은 기간 8.54%에서 13.98%로 5.44%p 확대됐다.

11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22%로 집계됐다. 재건축 아파트가 0.29% 올라 전 주(0.21%)에 비해 상승폭이 커졌고 일반 아파트는 0.20% 올랐다. 신도시(0.03%)와 경기·인천(0.01%)은 미미한 상승률을 보였다.

서울은 ▲양천(0.43%) ▲성동(0.40%) ▲동작(0.39%) ▲강남(0.34%) ▲관악(0.29%) ▲송파(0.29%) ▲마포(0.22%) 순으로 올랐다.

신도시는 ▲평촌(0.15%) ▲김포한강(0.07%) ▲분당(0.05%) 등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산본(-0.04%)은 저가매물을 찾는 문의만 간혹 있는 상태다.

경기·인천은 ▲구리(0.07%) ▲군포(0.07%) ▲부천(0.06%) ▲인천(0.04%) 등이 소폭 상승한 데 반해 ▲파주(-0.06%) ▲안산(-0.05%) ▲평택(-0.04%)은 내림세를 보였다.

전세가격은 서울이 0.10% 올랐다. 신도시(0.00%)와 경기·인천(-0.03%)은 약보합세를 이어갔다.

서울은 ▲송파(0.30%) ▲양천(0.30%) ▲마포(0.29%) ▲동작(0.21%) ▲광진(0.20%) 등이 오름세를 유지했고, ▲강동(-0.08%) ▲서초(-0.04%)는 하향세로 돌아섰다.

신도시는 ▲위례(0.05%) ▲김포한강(0.04%) ▲평촌(0.03%) 순으로 올랐고 ▲동탄(-0.07%) ▲중동(-0.03%) ▲일산(-0.02%)은 내림세를 보였다. 경기·인천은 ▲오산(-0.29%) ▲부천(-0.12%) ▲수원(-0.11%) 등이 하락세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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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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