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과일선발대회 수상작 전시, 과일 기능성 홍보 등 행사 구성
대표과일선발대회 수상작 전시, 과일 기능성 홍보 등 행사 구성
국내에서 생산되는 대표적인 과일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맛과 품질, 안정성이 보증된 대표 과일의 수출 활성화 측면에서 지자체·생산자 단체·농기자재 업체 등 총 62개 단체들이 참여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부터 19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10A 홀에서 ‘2017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을 3일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과일산업대전은 과일 생산자, 유통인, 소비자가 한 자리에 모여 국산 과일 산업의 현 주소를 진단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행사로, 2011년에 시작돼 올해 7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세계를 빛낼 우리과일, 우리는 대한민국 국果대표다’라는 슬로건으로 내걸고, 과수 농가들이 국가대표라는 자부심으로 맛, 품질, 안정성 등이 수입과일 보다 뛰어난 과일을 생산해 국내 소비뿐만 아니라 수출을 활성화 하자는 의지를 담았다.
행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대표과일 선발대회 수상자 시상, 과일나눔행사와 ‘신선편이 과일 품질유지방안’, ‘국산과일 수출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한 세미나도 열린다.
전시는 주제전시관, 홍보·산업관, 판매․체험관으로 구성된 130개 부스가 설치된다.
주제전시관은 대표과일선발대회 수상작을 전시하는 대표과일관, 다양한 과일의 건강 기능성을 알리는 기능성 홍보관, 소비자 기호에 맞는 신품종과 최근 과일 소비 트렌드인 컵과일을 홍보하는 신품종․컵과일 홍보관 등으로 구성된다.
홍보·산업관에서는 시·도와 시·군 단위 통합브랜드 홍보 및 판매가 이루어진다. 또한 과일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식품을 전시하는 가공식품관과 과수 관련 농기자재 전시관을 별도로 마련해 과일산업의 다양한 전후방 산업효과를 전시․홍보할 계획이다.
판매·체험관은 과일장터, 과일메이크업쇼, 좋은 과일 고르기, 과일요리교실, 과일 카빙(과일을 깎거나 도려내 다양한 모양을 만들어 내는 것) 클래스, 과일스케치 등 행사장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다양한 과일 관련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부대행사로는 ‘초특가 경매’, ‘도전! 우리과일 골든벨’, ‘과일요리 경연대회’, ‘과일가왕 선발대회’ 등 다채로운 관람객 참여행사도 마련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개방 확대로 과일 수입이 증가했지만 그간 우리 과수 농업계는 혁신의 의지로 경쟁력을 키워왔다”면서 “과일산업대전이 현재 과수 농업계의 도전 과제들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임과 동시에 소비자들이 국산과일의 우수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