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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취임 100일…기자감담회서 비전 제시할까


입력 2017.12.04 10:32 수정 2017.12.04 10:55        이동우 기자

통합내홍 방안 및 내년 지방선거 해법 제시할 듯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4일 당 대표 취임 100일을 맞아 오전 예정된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그동안 대표로서의 소회와 향후 당내 주요 현안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안 대표 취임 이후 논란의 중심이 된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대한 향후 비전과 당내 갈등을 수습하기 위한 방안 등을 제시할 것으로 주목된다.

앞서 안 대표는 대선 패배 110일 만인 지난 8월 27일 당 대표로 복귀, 수락연설을 통해 국민의당의 제2창당과 쇄신의 길을 강조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안 대표는 제2창당위원회를 조직하고, 다당제를 위한 바른정당과의 통합 수순에 들어가며 시험대에 올랐다.

하지만 당내 호남 중진의원들을 중심으로 한 반발에 부딪히며 내홍이 심화되는 한편 이로 인한 지지율은 여전히 한 자릿수를 밑돌고 있다. 지난달 4주째 리얼미터 조사에서는 역대 최저치인 4.4%의 당 지지율을 보이기도 했다.

안 대표는 당 대표 후보시절 "한두 달 내 당의 지지율이 오르지 않으면 내년 지방선거는 해보나 마나"라며 당 대표가 되면 지지율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100일을 맞은 안 대표는 이를 분기점삼아 당내 지지율 상승과 통합 내홍 수습 방안을 내놓고 나아가 내년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 해법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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