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내년도 예산안 반대키로…"원칙도 없는 부실투성이"
바른정당은 4일 여야 3당이 합의한 내년도 예산 합의안에 국회 본회의에서 반대표를 행사하기로 했다.
유의동 수석대변인은 이날 "(예산 합의안은) 여기저기 땜질만 했을 뿐 원칙도 없는 부실투성이"라며 "바른정당은 불량 합의안에 결코 찬성할 수 없다"고 밝혔다.
특히 예산안 최대 쟁점인 공무원 인력 증원을 두고 "제대로 된 정부라면 9475명의 공무원을 채용하기에 앞서 인력 효율화, 재배치방안 등의 선행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은 기본상식"이라며 "원안보다 숫자 좀 줄였다고 기본을 무시한 공무원 증원에 찬성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또한 "3조에 가까운 일자리 안정자금을 지원하면서 직접지원방식을 택하는 것 역시 기본을 무시한 것이며 바른정당이 두 차례나 강조한 국회의원 세비 인상분 삭감도 빠져있다"고 꼬집었다.
유 수석대변인은 "기본이 결여된 불량합의에 바른정당은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한다"며 "본회의 표결로써 우리의 뜻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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