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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발행어음 인가 결정 연기…2주 뒤 증선위 재논의


입력 2017.12.13 17:45 수정 2017.12.13 17:45        부광우 기자

안건 상정됐지만 결정 미뤄져…27일 다시 논의될 듯

KB증권에 대한 발행어음 인가 결정이 미뤄졌다.ⓒKB증권

KB증권에 대한 발행어음 인가 결정이 미뤄졌다.

13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증권선물위원회는 정례회의에 KB증권의 단기금융업 인가안을 상정했지만 인가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

증선위가 2주 간격으로 열리는 점을 고려하면 오는 27일쯤 다시 KB증권의 발행어음 인가안이 증선위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금융투자업계에서는 KB증권이 받은 징계 상 발행어음 인가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KB증권은 합병 전 윤경은 현대증권 대표 등이 계열사인 현대엘앤알의 사모사채를 인수하고 또 다른 계열사인 현대유엔아이 유상증자에 200억원 가량 출자해 대주주 신용공여 금지 규정을 위반, 기관경고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고 발행어음 사업을 할 수 있는 초대형투자은행(IB) 사업자는 당분간 한국투자증권 한 곳으로 유지되게 됐다.

한편, 미래에셋대우와 NH투자증권은 금융감독원의 심사가 진행 중이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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