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성이 SBS 연기대상을 거머쥔 가운데 과거 의외의 출연료 발언을 언급한 내용이 회자되고 있다.
과거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지성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당시 방송에서는 '킬미힐미'로 열연을 앞둔 지성은 "'킬미힐미'에서 7개의 인격을 연기한다"며 "재벌3세부터 고교생, 여고생까지 여러 인격을 소화한다"라고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지성은 "7개의 인격을 연기하다 보니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그렇기 때문에 7명분의 출연료를 받는 건 당연하다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지성은 여러 개의 인격 중 하나인 폭력적이면서 섹시한 캐릭터 신세기에 대해 "내가 원래 섹시하긴 한데 연기로 하려니 어색하더라"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지성은 '킬미힐미'에서 뛰어난 연기로 그해 방송사 연기대상을 차지했다.
한편 지성과 아내 이보영은 지난 12월 31일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17 SBS 연기대상'에서 각각 대상, 최우수연기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