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라박, 일본 지진 당시 받았던 충격 "어느 정도였나?"
일본에서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산다라박이 과거 방송에서 일본 지진에 대해 언급한 것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산다라박은 과거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데뷔 무대를 위해 찾았던 일본에서 대지진을 겪었던 경험담을 공개했다.
당시 방송에서 산다라박은 "일본 대지진 당시 혼자 34층에 있었다"라며 "안 겪어 본 사람은 모르는데, 미닫이문이 스스로 열렸다 닫힌다. 내가 무섭거나 아파도 참는 편인데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기어 나갔는데 34층에는 나뿐이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산다라박은 "호텔 전화기로 가 전화를 걸었는데 씨엘이 전화를 받았다. 침착하게 나보고 '가만히 있어라. 데리러 가겠다'라고 했다. 이후 정말 나를 구하러 왔다"라고 말했다.
이에 씨엘은 "정말 죽는 거구나 생각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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