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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통합반대파 “멍청한데 거짓말까지”…안철수 맹비난


입력 2018.01.25 17:25 수정 2018.01.25 17:29        이동우 기자

민주평화당 “안철수·유승민은 자유한국당 2중대”

국민의당 통합 반대파인 '민주평화당'(가칭)은 25일 전남에서 창당결의대회를 진행했다.(자료사진)ⓒ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 페이스북

국민의당 통합 반대파인 '민주평화당'(가칭)은 25일 전남에서 창당결의대회를 진행했다. 국민의당 지지기반인 호남에서 세력을 결집해 다음달 6일 창당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민주평화당 창당추진위원회 조배숙 대표는 이날 오후 전남 목포해양대 체육관에서 "안 대표는 민평당을 더불어민주당의 2중대라고 하지만 안철수와 유승민이 합하면 자유한국당 2중대가 된다"고 비판했다.

조 대표는 "민평당은 절대 2중대가 될 일이 없다"면서 "다당제로 호남에서 경쟁하니 민주당이 호남 인사와 예산을 무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안철수 대표를 향해 "대선에서 실패했으면 자숙해야 하는데 다시 전당대회에 나와 또 (당선)됐다"며 "지지율을 높이겠다 했지만 안되니까 엉뚱하게 바른정당과 통합한다고 한다. 머리가 멍청한데 거짓말까지 한다"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박지원 전 대표는 "DJ(김대중 전 대통령)와 목포시민에게 충성했던 것처럼 안철수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하지만 안 대표는 이제 DJ와 호남을 버리고 보수 야합으로 가고 있다. 여러분께 안 대표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며 판단을 흐리게 한 점을 사과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우리 가슴 속에는 DJ를 품고 양손에는 민주평화당 깃발을 들고 호남이 차별받지 않도록 대한민국 모두 잘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민주평화당 깃발아래 뭉치자고 다시 한 번 호소한다"며 결집을 당부했다.

정동영 의원도 "이제 평화의 가치 민주주의 가치를 오염시킨 안철수 국민의당 깃발을 접고 우리는 새롭게 영원히 지속될 민주주의와 평화주의의 기치를 들고 오늘 전남에서 시작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창당결의대회에는 조배숙·박지원·천정배·정동영·장병완·이용주·최경환·박준영·정인화·윤영일·김경진·박주현 의원과 주최 측 추산 2000여 명이 모였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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